박사(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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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라이트 노벨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등장인물.
학원도시 통괄이사장 아레이스타의 직할 부대인 멤버의 리더이다. 첫 등장은 15권. 작중에는 박사님이라고만 불릴 뿐, 본명은 나오지 않았다.
2. 외모
신장은 160cm 정도인 단신의 중년. 겉모습만 봐서는 노년의 남자지만 책에선 중년으로 여러 번 묘사된다. 새하얀 올백머리에 셔츠와 넥타이 위 하얀 가운을 걸치고 있으며 직사각형 안경을 쓰고 있다. 그 이름대로 꽤나 학자같은 풍모를 하고 있다.
3. 성격
암부의 일원답게 사람을 죽이는 데에는 망설임이 없다. 그 예시로 카키네 테이토쿠를 습격할 때 주위에 있던 운전사를 옷과 뼈만 남긴 채 무자비하게 죽여버린 적이 있다. 두뇌도 뛰어난지라 코자쿠 미토리의 지령에 의심을 품고 그녀의 배신행위를 밝혀내기도 했다. 또한 카키네 테이토쿠를 잡았다고 생각했을 때, 새로운 초능력자를 만들면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자신의 기술력을 자신하는 듯하다.
수식을 좋아한다. 이유는 군더더기가 없고 기능적이기 때문. 또 수식에는 수많은 아름다움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며 자신의 말로는 세상 구석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서 그 훌륭한 아름다움을 남몰래 사랑하고 싶어한다고. 그것이 아레이스타에게 충성하는 이유다. 덤으로 츠치미카도 마이카가 정좌한 채로 청소 로봇를 타고 가는 모습을 우연히 보고 "저런 운용법은 예상하지 못했어"라고 감동하기도 했다.
4. 과거
박사가 예술에 절망한 건 12살이 되던 해의 겨울이었다. 그 당시 박사는 유럽 건축을 동경하고 있었고 단 하나의 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방대한 시간과 인원을 사용해 작품을 쌓는 그 엄청난 스케일에 반한 것이다. 하지만 동시에 그가 그것을 전부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박사가 말하길, 그저 건물 외관을 보면서 '아름답다'라고 말하기는 간단하지만, 건축의 세세한 장식 하나하나까지 꼼꼼하게 이해하려면 그 스케일 때문에 막대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고하며 결국 건축의 아름다움은 박사에게 있어 비효율적이었던 것이다. 이 때문에 그의 아름다움의 이상은 건축에서 더 효율적이고 최소의 공간에 갖가지 아름다움이 담겨 있는 수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 이상을 실현시키기 위해 그는 기꺼이 아레이스타에게 충성하고 멤버의 리더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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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적
5.1.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쇼치틀에게 전화로 코자쿠 미토리의 배신행위를 알린다.
5.2.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10월 9일, 점심때의 야외 카페에서 변장을 한 쇼치틀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테이블에 놓인 수십 장의 AIM 확산역장 데이터를 보고 있는 박사에게 그걸 보고 뭘 알 수 있냐는 쇼치틀의 질문에 초능력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준다. 옆에 앉아있던 T : GD를 통해 바바 요시오로부터 그룹과 스쿨의 움직임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박사는 조만간 다른 조직들도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며 0930 사건을 계기로 일어난 폭동 때문에 파워드 슈트의 대부분이 아비뇽으로 보내졌으니 다른 조직들에게는 큰 기회일 것이라고 다른 요원들에게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마친 뒤 상층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한다.
상층부의 정보로 스쿨이 소립자공학 연구소에서부터 핀셋을 탈취한 사실을 알아낸 박사는 바바 요시오가 조종하는 T : GD와 함께 제4학구에 위치한 냉동창고에 있던 카키네 테이토쿠를 습격한다. 미모사로 카키네의 주위에 있던 운전사를 엽기적으로 살해하며 카키네와 대면한다. 카키네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눈 뒤 곧이어 미모사에 대한 설명을 하기 시작한다. 설명을 끝마치자 바로 미모사를 조종하여 카키네를 공격한다. 미모사가 카키네를 에워싸자 카키네는 곧바로 죽을거라 판단하고 바바 요시오에게 뜬금없이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그러나 나가려는 무렵 냉동창고의 안쪽에서부터 갑작스러운 폭발이 일어나 제압되고 만다. 레벨 5 제2위 카키네는 미모사의 공격을 받았음에도 상처 하나 없었고 카키네에게 다시 한 번 여기에서 절망해보라는 말을 듣고 살해당한다.
6. 능력
자신이 만들어낸 최첨단 나노머신인 미모사를 이용한 공격을 한다. 여러 개의 주파수에 응해서 특정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에 조작 프로그램이 탑재된 소형 단말기로 조작이 가능하다. 콘크리트를 베어가르거나 인간에게 사용하면 세포를 하나하나 잡아뜯어낼 수 있으며 결국엔 뇌수마저 없어져 옷과 뼈만 남는다.
7. 어록
'''"그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았어."'''[2]
"카키네 테이토쿠인가? '''레벨 5를 여기에서 잃는 건 아까운 일이야.'''"
"담뱃갑에서 담배를 꺼낼 때 손가락으로 상자를 톡톡 두드리지? 나는 어릴 때 그 동작의 의미를 알 수가 없었어. 하지만 좌우간 멋있게 생각되었단 말이지. 그래서 나는 과자상자를 톡톡 두드렸어. 지금 네가 하고 있는 짓은 그런 거라는 소리야."
"그게 상층부의 힘이야. 학원도시는 그들의 영토거든. 이 도시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술이 넘쳐나고 있어. 완전히 도망치는 건 불가능하단 말이야.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나는 세상 구석에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찾아내서 그 훌륭한 아름다움을 남몰래 사랑하고 싶은 거다. 그러기 위해서라면 누구의 발밑에든 엎드릴 수 있어. 아레이스타의 개라고 불려도 상관없어."'''